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날파리들이 집안에 출몰하기 시작했어요. 어른들만 있다면 날아다니는 녀석들을 나오는 족족 때려잡으면 그만이지만 아기가 있기 때문에 한 마리도 허용할 수 없었어요. 여차 하면 아기의 분유통이나 젖병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얼마 전부터 케이네 집에서 날파리를 때려잡아도 끝없이 한 두 마리씩 출몰을 했어요. 더욱 소름 끼쳤던 것은 날파리의 크기가 아주 작은놈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였어요. 이것은 집안 어딘가에 서식지를 만들었다는 뜻이에요. 알을 까고 나와서 성충이 되자마자 집안을 누비고 다니는 것이지요.
케이네가 해결했던 방법을 소개해 볼게요. 인터넷에서 나오는 방법도 참고해 가면서 가능한 시도해보았어요.
1. 음식물 쓰레기, 과일 상온에 방치하지 않기
싱크대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는 그때그때 처리했어요. 당일에 처리하기 어려울 때는 지퍼백에 넣어서 냄새가 나가지 않게 했어요. 지퍼백이 그냥 비닐봉지보다는 밀봉력이 있어서 좋아요. 이케아 지퍼백이나 다른 브랜드 이것저것 써보았는데 가장 가장 냄새가 안 났던 것은 집락에서 나온 지퍼백이었어요. 하지만 일부러 새것을 꺼내서 쓰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같이 생기니까 다른 용도로 한번 썼다가 버려야 하는 지퍼백들을 활용했답니다. 꼭 집락 제품이 아니라도 좋아요.
그리고 상온에 과일을 보관하지 않았어요. 바나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당분간 바나나는 사 먹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과일도 마찬가지예요. 전부 냉장보관이 가능한 과일만 구매하고 있어요.
2. 하수구 청소
요 날파리 녀석들이 하수구에도 알을 깐다고 합니다. 습하고 냄새나는 곳에 모여서 번식을 한다고 해요. 싱크대와 세탁기에 배수구, 화장실 배수구 등 가장 중요한 이 세 곳에 식초와 팔팔 끓는 물을 매일 부어주었어요. 케이네는 아기 젖병을 열탕 소독을 하기 때문에 어차피 하루에 한 번 물을 끓여야 해서 젖병을 소독하고 난 후 그 물을 들이부었답니다.
그리고 배수구 주변과 안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스프레이형 락스를 뿌려주었어요. 거품으로 나오는 락스를 사용하니 금방 흘러 내려가지 않아서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혹시나 열탕 물로 안 죽은 알이 있다면 락스 성분으로 박멸하고자 뿌려놓았어요.
락스 성분은 물로 헹구실 때 반드시 찬물로 헹구고 환기를 시켜주세요. 냄새가 엄청 독해요. 절대 따뜻한 물은 엄금입니다.
3. 쓰레기통 주변
이렇게 음식물 쓰레기도 치우고 하수구도 치웠는데도 날파리들이 하루에 몇 번씩 나타났어요. 그러다가 날파리가 집안에 서식하는 경우, 잡아도 잡아도 날파리들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어요. 조사해보니 날파리들이 또 알을 잘 까놓는 곳이 바로 쓰레기통 주변이라고 합니다.
케이네는 바로 여기에서 날파리의 서식지를 발견했어요.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데요. 쓰레기통 뒤에 어두운 곳에 하얗게 깨알 같은 알을 까놓고 그중에 일부는 알을 까고 나와서 집안을 날아다녔던 것이었어요. 이곳을 싸악 닦아서 날파리 알이 남아 있지 않도록 치우고 알코올 소독했어요.
케이네는 쓰레기통 주변의 서식지를 발견하고 나서 날파리가 출몰하는 일이 없어졌답니다.
4. 먼지 속, 창틀, 싱크대 밑면
쓰레기통 주변을 청소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날파리가 출몰을 한다면 다른 서식지를 찾아야 합니다. 또 날파리들이 서식지로 삼는 곳이 창틀, 싱크대 하부장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라면 알을 까놓는 다고 합니다. 혹시 구석구석 아늑하게 먼지가 소복이 쌓여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소파 뒤 주방 구석에 수납장 아래 식탁 구석진 곳, 냉장고 옆 등등 이 녀석들은 어둡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은 전부 서식지로 삼아요. 먼지들을 전부 싸악 닦아주세요.
5. 날파리 트랩
페트병에 식초와 물을 1:1로 넣어놓으면 날파리가 들어가서 못 나온다고 해서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 한번 만들어봤었는데요 효과가 좋으신 분들도 계셨던 것 같은데, 케이네는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 마리도 걸려들지 않았어요. 날파리가 너무 많다면 한번 시도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6. 창틀의 물구멍을 막아주세요
케이네가 날파리의 서식지를 없애서 박멸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오래간만에 날파리가 출몰을 했더라고요. 비상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일한 장소에서 또다시 날파리가 출몰을 했어요. 알고 보니 작은방 창문의 창틀에 작게 난 물구멍을 통해서 날파리가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 중인데 옆집에서 음식물 쓰레기통을 복도에 내놓고 생활을 하더라고요. 옆집 쓰레기통에 서식하는 날파리가 저희 집 작은방 창문의 창틀 구멍을 통해 들어왔던 것입니다.
모든 구멍을 휴지를 작게 잘라서 메웠어요. 이 날 이후 아직까지는 날파리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케이네가 시도했던 방법 중 가장 효과를 보았던 것은 쓰레기통 뒷 쪽 서식지를 박멸하는 것이었어요. 집안에 크고 작은 날파리가 날아다닌다면 이미 집안에 대가족을 형성한 것이기 때문에 얼른 서식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다른 청결 위생 청소는 기본입니다.
지긋지긋한 날파리 꼭 박멸해서 쾌적한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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