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셀프 돌잔치 후기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중식당 이원

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케이의 돌이 지났어요. 돌잔치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가족끼리 간단히 식사하고 사진만 찍기로 했어요.

장소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안에 있는 이원이라는 중화요리 레스토랑에서 했어요.

사진도 집에서 셀프돌상을 대여해서 하려고 했는데 집안에 펼쳐놓을 공간이 마땅치도 않고 가족끼리 식사도 하고싶었는데 제가 상차릴 자신은 없었거든요.

코스요리로 나오는곳을 찾다가 한달전에 저녁시간에 예약이 가능해서 얼른 예약을 했어요.

메이필드 호텔은 케이를 임신했을때 봉래헌이라는 한식 레스토랑이 있어서 가본적이 있었어요. 음식 맛도 좋고 호텔안에 꽃장식이나 나무라던가 잘 가꾸어져 있어서 식사후 산책하기도 좋았더 기억이 있어요.

돌상은 인터넷에서 대여를 해서 가져갔답니다. 쌀쌀한 날씨라 진한 비단색으로 하고싶었는데 마음에 들었어요.

예약시 돌잔치를 셀프로 하려고 한다고 미리 말씀하시면 돌상 테이블을 준비해 주십니다

식사도 코스로 나와서 밥을 떠다먹고 치워가며 하지않아도 되는게 정말 좋았어요. 케이를 챙기면서 셀프로 돌잔치를 진행해가며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면 밥은 가장 나중순위가 되서 못먹기 마련인데 식사도 잘 했어요.
요리 맛도 좋아서 남김없이 다 먹었는데 딱히 양이 부족하 느낌은 없었어요.

장점

1. 사용시간 17:00~20:30 넉넉한 시간
2. 주차장 걱정 없이 널널
3. 코스요리라 식사 뭐 가져다 먹으라는 손님들 주변체크같은 의무적인 오지랖을 안해도 되고, 아기가 있어서 식기를 옆으로 모아서 치우는걸 기다리거나 하다가 사고가 날 위험이 있는데 바로바로 식기를 치워줘서 깔끔하고 좋았어요.
4. 직원분들 매우 친절합니다 돌잔치 하는거 많이 배려해 주세요. 프로젝터를 당일 급 빌렸음에도 시간을 잘 조정해 주셔서 사용 가능하게 해주셨어요. 돌상 준비할때 테이프가 안들어 있어서 당황 했는데 빌려주셔서 잘 썼습니다
5. 식사 후 주변 돌아보며 산책도 하고 조카가 잔디 위에서 뛰고 싶다고 해서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뛰어 놀게 했지요. 아이들도 넓은 공간에 나와서 신났어요.
6. 뒷정리는 셀프돌상만 치우면 되니까 간편해요.
7. 베이비체어 있고 어린이코스도 있어요. 조카들에게 추억이 됬을것 같아요.

단점

1. 예약을 낮시간 잡았어야 했어요. 룸이 통 유리창인데 밤시간을 예약해서 룸의 장점을 못살렸어요. 그리고 조명이 핀포이트 조명이라 아기 사진이 대체적으로 어두웠네요.
2. 메이필드 레스토랑 전체적으로 룸은 예약 잡기가 힘들어요. 낮시간 예약 하시려면 최소 3개월은 여유가 있어야 할것같아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돌잔치였어요. 조명만 조금 밝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예약을 미루고 미룬 게으른 엄마 탔인것으로…

나중에 차마시러 한번 방문해서 사진 찍는것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