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성 유기오염물질 팝스(POPs)의 종류와 생활 (feat. KBS 시사기획 창 화학물질 : 비밀은 위험하다)

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오늘은 다큐멘터라 KBS 시사기획 창 에서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편을 보고 충격적이라 꼭 정리를 해놓고 싶었어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팝스는 우리 몸의 지방에 축적되어 배출되지 않고 각종 질환을 일으키며 특히 ADHD, 자폐증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축적되는 팝스(POPs)가 무엇이고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찾아보았어요.

 

POPs란

화학물질중에 환경에서 분해가 잘 안되고 사람이나 야생생물 등의 체내에 축적되기 쉬우며, 지구 상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여 다른 나라의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단 환경에 배출되면 우리 몸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성질을 가지는 물질을 말합니다.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의 약어 입니다. DDT, Aldrin 등의 농약류와 다이옥신, 그리고 헥사클로로벤젠,PCBs 등 산업용 화학물질 화학물질이 포함됩니다.

 

주로 산업 생산 공정과 폐기물 저온 소각과정에서 이 POPs가 발생 한다고 합니다. 우리 생활에서는 플라스틱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농약이 묻은 식품을 먹거나, POPs에 오염된 어패류와 고기류를 섭취할 때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POPs의 종류와 사용되는 곳

• PCB
  • 트랜스(공장이나 건물의 변압기), 콘덴서(축전기), 안정기 (업무용 형광등에 사용됨)
• Endrin, Aldrin, Dieldrin, Chlordane, Endosulfan, Heptachlor, Chlordecone, Toxaphene,Mirex,PeCB,PCP
  • 과거에 농약으로 사용됨
• DDT
  • 과거에 농약, 머릿니 등의 감염병을 잡기 위해 살충제로써 사용. 일부 나라에서 말라리아 대책으로 살충제로써 현재에도 사용 중
• HCB
  • 과거에 제초제의 원료로 사용됨
• Lindane
• PBDEs
  • 플라스틱 수지의 난연재로 사용. 
• HBB
  • 해외에서는 ABS수지 등의 난연재로 사용
• 다이옥신류 (PCDDs, PCDFs, PCBs)
• PFOS
  • 반도체용 반사 방지제 레지스트, 금속도금 미스트 방지제, 소화용 방염제 등
• HBCD
  • 과거에 스티로폼 단열재 등의 난연재로 사용
• PCN
  • 과거에 엔진오일 첨가제나 방부제로 사용
• HCBD
  • 용매로 사용

 

 

팝스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

체내 축적되어 인체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거나 면역체계를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살충제나 POPs에 노출된 태아가 출생 후 청소년이 되면 인지능력이 또래보다 떨어질 위험이 3배나 높다고 하네요.  환경호르몬은 신경계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알츠하이머, 치매, 과다행동장애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은..

그저 일상을 살았을 뿐인데 어디에서나 POPs에 노출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무섭고 충격적인 다큐멘터리였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농약을 세척할 수 있게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씻어서 충분히 헹구고, 어패류와 고기보다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위 포식자일수록 축적된 POPs가 많아서 그것을 사람이 그대로 섭취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에는 절대로 열을 가하지 말 것. 집안 환기를 자주 시킬 것.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 최대한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제품은 안 사도록 해야겠어요. 근데 정말 어렵네요. 슈퍼에 모든 제품이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이미 우리가 살던 세상의 모습과는 너무 많이 변했어요. 미세먼지와 질병과의 전쟁으로 어디서든 마스크를 하고 살아가야 하고, 사람들의 편의로 개발된 플라스틱은 사용 남발하고 그 플라스틱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네요. 

 

우리 케이가 살아갈 세상은 얼마나 달라질지 두렵고 무서워요. 하지만 늦었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으니, 환경을 위한 노력을 조금씩 실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