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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구연산 식초 활용법 스테인레스 냄비 무지개 얼룩 하얀 얼룩 없애기

by 해피케이네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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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오늘은 케이의 젖병을 삶다가 스테인리스 냄비의 얼룩이 너무 심해서 오랜만에 얼룩 제거를 하였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가끔 스테인리스 때 빼는 날을 정해서 얼룩제거를 하면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스테인레스 란?

'스테인리스' '스테인레스 강' '스테인레스 스틸' 등으로 불리며 잘 녹이 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강철 합금입니다. 크롬(Cr)을 약 11%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을 해서 '산화피막 (Cr2O3)'을 형성합니다. 이 산화피막이 스테인레스를 부식에 강하게 만드는 비결인데 혹시 스테인레스에 흠집이 나서 산화피막이 벗겨져도 다시 벗겨진 부분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피막을 형성하므로 계속해서 부식에 강한 막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 산화피막은 부동태 피막으로도 불리며 전기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어서 다른 철강재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도금 등) 보다 효율이 좋고 성능이 좋다고 합니다.

 

스테인레스의 무지개 얼룩과 하얀 얼룩의 정체

케이의 젖병을 삶는 전용 스테인레스 냄비

 

케이의 젖병을 삶는 전용 냄비인데요 다른 용도로 쓰지도 않고 젖병만 삶는데도 저런 얼룩이 주기적으로 생긴답니다. 이렇게 스테인레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지개 얼룩과 하얀색 얼룩은 물속에 미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철분이나 이온, 혹은 아기 젖병에 조금 남았을수도 있는 분유 찌꺼기 단백질 등이 물이 증발하고나서 산화피막에 남아 저렇게 색을 띤다고 합니다. 

 

산화피막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생성이 되어 스테인레스가 부식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혹시 흠집 난 스테인레스에 오염된 것을 방치해 놓으면 산화피막이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여 부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스테인레스에 생긴 오염은 빨리 제거하는 게 좋겠습니다.

 

스테인레스 얼룩 제거방법

스테인레스 얼룩 제거는 아주 간단합니다. 구연산, 식초 혹은 레몬을 냄비에 넣고 같이 끓이기만 하면 얼룩이 금방 사라진답니다.

얼룩진 냄비에 구연산을 넣었어요
구연산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냄비의 얼룩이 없어졌어요

구연산을 넣고 끓이면 바로 얼룩이 사라집니다. 구연산은 약산성으로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룩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또한 금속을 부속시키는 산성이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반드시 구연산 성분이 남지 않도록 냄비를 중성세제로 잘 세척해 주세요!

 

깨끗해진 냄비로 케이의 젖병을 열탕 소독 했어요

스테인레스가 부식되지 않도록 하려면
  • 스테인레스에 다른 부식되기 쉬운 금속을 접촉해 놓지 않습니다. 다른 금속이 부식되기 시작하면 접촉되어 있던 스테인레스의 산화피막을 뚫고 스테인레스 내부를 부식시키기 시작합니다.
  • 오염된 부분과 물기가 닿은 상태로 방치하지 않습니다. 산화피막이 형성되지 않아 스테인레스가 부식되기 시작합니다.
  • 염분을 닿게 하지 않는다. 다른 금속과 비교했을때 스테인레스는 비교적 염분에 강한 편입니다만, 표면에 접촉한 채로 방치하게 되면 부식을 일으킵니다. 
  • 산성, 알카리성의 종류에 따라서도 스테인레스를 부식시킬 수 있으니,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인레스 얼룩지우기 정말 간단하지요? 스테인레스의 특성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있으면 집에서 관리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오늘은 케이의 열탕 소독 냄비를 깨끗히 청소해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마무리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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