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귀리 오트밀을 만들다가 잠깐 한눈판 사이에 냄비를 태워먹었어요. 냄비 태우는 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 당황하지는 않았어요. 탄산수소 나트륨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거든요. 쇠수세미로 벅벅 밀기에는 아까운 냄비라 최대한 기스없이 탄 부분을 지우고 싶었어요.
탄 냄비 기스 없이 세척하는 방법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주방 필수품 탄산수소 나트륨 (베이킹 소다)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잠깐 한눈을 팔았는데 오트밀은 쌀과는 다르게 금방 물을 흡수하고 타네요. 바닥이 금방 눌어붙어 버렸어요. 오래간만에 냄비에 물든 얼룩도 세척할 겸 함께 세척해 보도록 할게요.
베이킹 소다를 적당량 넣습니다. 얼룩진 부분이나 탄 부분이 전부 가려질 만큼 넉넉히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물을 살짝 넣고 섞어줍니다. 케이네는 베이킹소다가 반죽이 되어 질척거리는 정도의 농도로 섞었어요.
랩으로 덮어놓으면 수분이 모두 날라가지 않게 방치할 수 있어요. 케이네가 태워먹은 부위가 적지 않아서 베이킹소다 반죽을 몇 차례 더 놓고 방치하였답니다.
탄 부분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 위에서 부터 단계적으로 반응해서 씻겨 나갈 수 있도록 몇 번 반복해서 베이킹소다 반죽으로 놓아주세요.
스텐 냄비가 탔을때 베이킹소다를 물에 넣고 끓여주시면 더 빠르게 세척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재질의 냄비에는 변색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충분히 베이킹소다로 불려주시면 수세미로 벅벅 문지르지 않아도 잘 씻겨 나간답니다. 최대한 냄비의 안쪽이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척하고 싶어서 케이네도 가벼운 실리콘 재질의 브러시로 문질러 주고 남아있는 탄 부분은 다시 베이킹소다 반죽을 얹어서 방치했다가 씻어주었어요. 물로 휘휘 둘러주면서 탄 부분을 씻겨 보내고 주방세제로 깨끗이 세척해서 마무리합니다.
탄산수소 나트륨 베이킹소다로 냄비의 탄 부분이 씻기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탄 냄비에 탄산수소 나트륨을 물에 넣고 끓이면 물, 이산화탄소, 탄산소다로 분해가 됩니다. 이때 발생한 이산화탄소 공기방울이 오염된 부분을 떼어서 들뜨게 만들고 강한 알칼리성으로 변한 탄산소다가 기름이나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 부분을 분해해서 떨어뜨립니다.
기스없이 탄 냄비 세척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탄산수소 나트륨만 있으면 만능입니다. 꼭 주방에 하나 구비해 놓으셔야 하는 필수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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