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케이가 곧 9개월이 되는데 엉금엉금 온 집안을 누비고 다니고 있어요. 기어 다니기 시작한 지는 한 달이 넘었는데 처음에는 머리를 여기 꽁 저기 꽁 찍고 다니다가 요즘에는 머리를 찍고 다니는 일도 많이 줄었답니다.
하지만 많이 기어다녀서 그런지 말랑말랑 마시멜로 같았던 무릎이 점점 살이 두꺼워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드디어 폴더 매트를 구매했답니다. 근데 코로나 때문인지 집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요즘 매트의 수요가 급증하여 케이네가 한 주문은 배송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재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급히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배송일을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케이네는 아기가 잘 기어다니는 곳에 방에 한 장, 거실에 두장을 깔았어요.
폴더 매트를 어디에서 사야 할까 찾아보다가 브랜드 몇 개를 알아봤는데 유명한 게 알집매트, 본베베, 크림하우스 정도가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가격이나 사이즈 두께 소재 등을 비교하다가 조카네가 깔았던 제품이 좋았던 것 같아서 어떤 제품이었는지 물어보니 본베베 제품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집에도 같은걸 깔아볼까 하고 사이즈를 찾아보니 마침 방, 거실에 필요한 사이즈가 본베베에서 나온 제품이 가장 잘 맞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본베베에서는 항균처리가 되어있는 매트도 있어서, 케이네는 항균 폴더매트로 구매를 했답니다. 먼지나 쓰레기가 고이지 않게 이음새가 없는 한 방향으로 접는 매트도 있는데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일반 폴더 매트를 선택하고, 대신 항균 처리가 되어있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아무래도 오랜시간 바닥에 고정시켜놓기 때문에 곰팡이 같은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을 것 같았어요. 또 세균이 번식하면 냄새도 나기 때문에 조금 추가금이 있었지만 아기 매트는 반드시 항균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케이네는 100*200 cm 사이즈를 3장을 구매했습니다. 두께가 4cm 로 도톰해서 소음 방지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소재 특성상 걸을 때마다 뽀득뽀득 소리가 날까 봐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소리는 크지 않았어요. 케이가 자고 있을 때 옆에서 걸어도 아기가 깨지 않았어요.
매트를 사서 깔고나니, 매트를 아기가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 바로 사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가 이렇게 편해하는데 지금까지 이불 위에서만 놀게 하거나 거실에서는 앉아있게만 했네요. 거실에서 장난감을 늘어놓고 자유롭게 뒹굴뒹굴 거리면서 케이가 정말 편안해했어요.
요즘에는 특히 뭐든지 잡고 서려고 하는데, 발바닥으로 바닥을 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온 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바닥을 발가락으로 움켜쥐듯이 서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발가락에 살 껍질이 벗겨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제야 매트를 깔고 나니 케이가 물건을 잡고 서는 연습을 하는 것도 안심이 되네요.
매트를 사기 전에 혹시라도 바닥에 머리를 찧을까 봐 헬멧도 했었는데 에어컨을 틀고 있어도 아기들은 역시 땀이 많아서 한여름에는 머리에 쓰고 있기 더웠나 봐요. 요즘에는 자기가 직접 헬멧을 벗으려고 잡아 빼는 스킬이 생겼어요.
하지만 본베베 매트를 사고 나서는 안심이 되네요.
이제는 방 어디를 누비고 다녀도 안심이에요. 색상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환한 크림색이라 방도 훨씬 넓어 보이는 것 같고요. 소재도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매트의 무게가 꽤 나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박스에서 매트를 꺼낼 때 정말 가벼워서 놀랐답니다. 매트 아래쪽을 청소하려고 한번 매트를 정리해야 할 일이 생겨도 걱정이 없겠어요.
일단 가장 큰 공간을 위주로 넓게 깔아보았는데 아직 매워지지 않은 공간이 조금 있어서, 남은 공간도 본베베에서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깔아야겠어요. 출산 후에 관절이 좀 시큰한 게 있었는데 제가 걸어 다닐 때도 폭신폭신해서 발목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 아기의 안전과 더불어 저의 관절에도 큰 도움을 주네요.
동생네가 깔은 본베베 매트 실물을 이미 본 뒤에 구매를 해서 실패할 일은 없었던 것도 있지만, 본베베에서 매트 사기를 잘한 것 같아요. 항균처리+크림 컬러+사이즈+두께 전부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8개월 즈음 아기가 기어 다니기 시작한다면 매트를 구매하실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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