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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서울 식물원 보테니컬 파크 (강서구 마곡지구)

by 해피케이네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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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집 근처에 서울 식물원이 있어서 케이와 함께 가보았어요. 

한 3년전쯤 식물원이 개장하기 전에 무료 개방하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우연찮게 한번 방문을 했었어요. 그때 시설도 깨끗하고 신기한 식물들이 있어서 케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당시 무료 개방이었기 때문에 입장료가 얼마인지 몰랐는데 어른은 5000원, 어린이는 2000원이에요. 제로 페이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어른은 할인가인 3500원, 어린이는 1400원에 입장하실수 있답니다. 

 

입장권에 예쁜 꽃잎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책갈피로 써도 예쁘겠어요.

 

층별 안내인데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신다음에 지하 1층으로 가시면 매표소와 온실 입구가 있어요.

 

 

다른 층은 조금 있다가 보기로 하고 곧장 온실 입구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피어있는 연꽃
열대 느낌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처음보는 식물 해초 비슷하기도 하고요
천장에서는 물안개가 나와서 마치 습지에 온 느낌이 나요
예쁜 핑크색 꽃
벌레잡이 식물 코너도 있어요
끈끈이 주걱
식충식물코너 재미있어요

케이가 좀더 크면 식충식물에 관심을 가질 텐데요 아직은 어려서 전부 같은 풀들로 보이겠죠? 집에다가 하나 놓고 싶어요. 식물이 곤충을 잡아먹는다니 정말 신기해요.

 

여기는 그리스 지중해 

지중해 식물들도 꾸며져 있어요.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벽이 있어서 포토스폿이에요.

 

지중해 같아요^^사진찍기 예쁘답니다
처음보는 식물

처음 보는 식물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모양이 굉장히 특이하죠. 꽃잎보다 꽃 수술이 더 큰 것이 한국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식물이었어요.

어린왕자

사막에 떨어진 어린 왕자 그리고 그 옆에는 바오밥 나무가 있었답니다.

 

아직 어린 바오밥 나무였어요.

 

온실 출구를 나오니 에어컨 바람이 쌩쌩. 정말 시원했답니다. 온실이고 날씨가 햇볕이 쨍쨍해서 온실 안의 공기가 마치 사우나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케이가 땀을 뻘뻘 흘려서 물을 계속 마시게 했답니다.

 

온실을 나오면 맞은편에 기프트샵이 있어요. 식물들을 여기서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휘리릭 둘러보니 식물들도 튼튼하고 모양도 예쁜 아이들로만 놓여있었어요!

 

다육이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날은 일단 보류했어요. 지금 데리고 있는 식물들을 먼저 잘 돌봐줘야 할 것 같아서요. 

 

혹시 식물을 기르는 것에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물어보실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식물 지원실에 가시면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설명서도 있고 직원분께 직접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답니다.

 

카페도 있어서 음료와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요. 식물들이 많이 놓여있어서 초록이들을 보며 기분 좋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온실에서 나오면 바로 2층 기프트샵이 나오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층으로 가시면 편의점과 치킨집 푸드코트가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사거나 식사를 해야 할 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유실은 1층에 있어요.

 

무료개방 때 서울식물원 방문했을 때는 케이를 낳기 전이라 세세하게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유모차가 다니기에는 좋은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케이와 함께 다니다 보니 아기를 위한 시설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서울식물원은 아기를 데리고 다녀도 이동에 걱정 없을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유모차로 다니기 어려운 길도 없고 엘리베이터로 전부 연결되어 있고요. 온실 안에서도 유모차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수유실도 있어서 아기의 맘마 타이밍에 걸쳐도 걱정이 없어요!

 

서울 식물원 아기와 잠깐 외출해서 구경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여름에는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따뜻한 온실이기 때문에 흡사 사우나를 경험하실 수도 있어요. 입추가 지났네요. 슬슬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하면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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