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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여름에는 시원하게 새콤달콤 풀무원 동치미 물냉면 함흥 비빔냉면 집에서 만들어 먹기 냉면추천 (feat 2020도쿄올림픽)

by 해피케이네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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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무시무시한 더위가 계속되면서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어져서 모든 의욕이 사라지는 요즘이에요. 어느 날처럼 마트에 갔다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싶어서 풀무원에서 나온 물냉면 함흥냉면 세트로 나온 걸 한번 사보았어요. 마트에서 판매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영업력이 너무나 좋으셨던 것도 있네요.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맛있어요~!"

"정말요?(솔깃 귀팔랑)"

 

가격은 약 7천 원 좀 넘었던 것 같아요. 4인분이 들어가 있고 물냉 비냉이 2인분씩 들어 있답니다.

 

물냉면의 구성이에요 면, 육수, 겨자소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비냉에는 육수 대신 비빔소스가 있고 겨자소스 대신 초절임 무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해요 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육수 넣고 고명 얹고 끝.

 

케이네는 초절 임무를 추가로 사서 넣었어요. 면을 삶기 전에 계란을 먼저 삶아놓았다가 얹어주시고, 오이를 썰어도 좋고 열무김치가 있다면 넣어도 맛있답니다.

 

동치미 물냉면이라고 되어 있어서 아마 시원한 무 맛이 나는 동치미 국물을 상상했는데 상상했던 대로 무의 시원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육수였어요. 중독성 있는 맛이라 면을 다 먹고 육수도 전부 마셔버렸네요.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또 면 삶으러 가고 싶어 졌어요.

 

함흥 비빔냉면도 먹어보았어요. 비빔냉면에는 왠지 계란을 많이 넣고 싶어서 2개를 넣었어요. 케이네는 둘 다 매운맛을 잘 못 먹어서 비빔냉면보다는 물냉을 더 좋아했는데요. 이 비빔냉면은 칼칼하게 매운맛이 크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매운맛이 적당해서 먹기도 좋고 비빔소스를 계란에 가득 묻혀서 먹으니 계란 노른자와 비빔소스의 조화가 또 일품이었답니다.

 

그리고 매콤한 것을 먹으니 시원한 마실 것이 생각이 나서 캔을 하나 따 보았어요.

비트버거 레몬이라는 무알콜 맥주예요. 요즘 무알콜 맥주에 빠져서 이것저것 마셔보고 있는데 레몬 맥주라고 되어있어서 한번 사보았는데 레몬향기가 나면서 살짝 드라이한 맛의 맥주이고 정말 맛있네요. 독일 맥주 중에 유명한 무알콜이 아닌 레몬 맥주가 있었는데 독일은 레몬맥주가 특기 인가 봅니다. 

 

사실 맥주를 꺼낸 것은 야구를 보려고 꺼낸 것도 있지요. 스포츠 경기는 맥주와 함께해야 더 즐겁지 않겠어요? 이날은 9회 말 역전승을 거두어서 마지막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2020 도쿄 올림픽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선수들 코로나로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올림픽이 웬 말이냐!? 했었는데요. 네... 지금 가장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1인입니다. 올림픽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요. 이렇게 재미날 수 있다니요.

벌써 올림픽이 절반 이상 지나와서 너무나 아쉬워요. 도쿄에서 하는 거라 시차도 없고 육아휴직 중이라 티브이도 자유롭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이번 올림픽을 가장 많이 즐긴 것 같기도 하네요. 올림픽이 이렇게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것이었는지 지금까지 크게 체감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내년의 월드컵과 내후년 동계올림픽 벌써부터 기대되고 기다려지네요.

맛있는 냉면 만들어 먹으면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쐬고, 올림픽도 보고

최고의 여름 이네요!

 

선수들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경기 했으면 좋겠고 무사 귀국하셨으면 좋겠어요.

포스팅이 옆으로 막 세었는데.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께 이 풀무원 함흥 비빔냉면을 추천해요. 

여름 내내 케이네 냉장고에서 재고가 떨어질 일 없게 해야 하는 품목이 되었어요. 냉면을 먹기 위해 초절임 무도 3KG x 2개 나 샀답니다.

 

모두들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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