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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발달정보

신생아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 (각질,태열,수유텀,딸꾹질,사시)

by 해피케이네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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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케이가 신생아 있을 때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볼게요. 케이네는 초산이라서 모든 게 궁금한 것 투성이었는데, 혹시 출산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생아 얼굴에 각질
    • 태지라고 불리는것인데 아기의 피부가 세상에 나와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 일부러 떼어내지 마시고 로션으로 보습하세요.
  • 아기얼굴과 등에 까만 털
    • 태어날 때는 원숭이 같이 털이 나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싸악 빠지고 없어졌어요
  • 신생아의 수유텀
    • 산후조리원에서 집에 오고 나서 수유 텀이라는 게 전혀 없었어요. 그저 아기가 울면 모유와 분유를 주었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먹는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 아기 스스로 수유 텀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 처음에는 우는 대로 수유를 하다가 점점 1시간 30~2시간 텀으로 수유를 했었어요. 이 기간은 금방 지나가요 2달 정도 안돼서 2시간 텀에서 3 시간 텀으로 늘어났어요. 그리고 아기가 밤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 억지로 수유 텀을 만든다고 아기를 울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신생아 때는 먹거나 자거나 하는 일이 대부분이고 깨어서 노는 시간은 정말 짧고요. 점점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수유 텀이 잡힌 것 같아요.
  • 아기 혀에 하얗게 되어 있을 때
    • 분유나 모유를 먹고 난 찌꺼기가 혀에 남아 있는데요 거즈에 끓인 물을 한번 적혀서 한 김 식혀준 뒤 아기의 혀를 부드럽게 닦아 주면 없어진답니다. 이때 너무 무리해서 박박 닦거나 아기의 혀 안쪽까지 닦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간혹 분유의 찌꺼기가 아닌 아구창의 가능성이 있어요. 칸디다라는 곰팡이균이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거즈로 무리해서 닦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약 처방을 받으셔야 해요!
  • 아기의 눈에 눈썹이 들어가 있을 때
    • 아기의 눈썹은 어른과 비교했을 때 매우 가늘기 때문에 안구를 크게 자극할 일은 적다고 해요. 그리고 아기가 울다 보면 어느새 눈썹도 같이 씻겨져 나온답니다.
    • 하지만 아기의 눈 흰자가 충혈되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해요.
  • 아기가 딸꾹질을 멈추지 않을 때
    • 케이도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딸꾹질을 하루에 몇 번씩 했었는데요. 돌 가까이 되니 거의 안 하고 있어요. 
    • 아기가 추우면 딸꾹질을 하는데 이때는 머리에 모자를 씌워주세요. 아니면 분유나 모유를 아주 살짝 물리면 딸꾹질을 멈췄답니다.
    • 분유를 먹고 위가 횡격막을 자극하면서 딸꾹질을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아기를 안고 등을 살살 문질러 주거나 토닥여주면 어느새 멈출때가 많았어요.
  • 엉덩이가 빨개졌을 때
    • 아기들은 하루에도 응가를 여러 번 하는데요, 신생아 때 케이도 하루에 2~3번씩 변을 보았어요. 처음에 분유가 안 맞아서 설사가 많았을 때 엉덩이가 빨개졌는데요, 꼭 물과 아기용 비누로 엉덩이를 씻겼어요. 물티슈도 엉덩이 게 자극이 될 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 엉덩이를 물로 깨끗하게 씻고 나서 아기들을 위한 국민연고 비판텐을 발라주었어요.

 

 

  • 아기 눈곱, 코딱지
    • 신생아 때 매일 목욕을 했는데 목욕을 할 때 눈 주위를 부드럽게 훑어 주면서 눈곱을 떼었어요. 무리해서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아기의 눈이 충혈돼 보이고 이상하게 눈곱이 많은 것 같다면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 아기가 코가 막혀하는 것 같아서 목욕 후 아주 얇은 면봉으로 콧구멍 입구 쪽에 있는 것만 살짝 떼어냈어요. 아니면 아기용 면봉으로 입구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코딱지를 잡아서 쭈욱 빼주었답니다. 절대로 면봉을 아기 콧구멍 깊은 곳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점막이기 때문에 약한 자극에도 아기의 코가 상처를 입을 수 있어요.
    • 가습기로 아기 콧 속이 건조하지 않게 습도 조절을 하는 게 좋아요. (습도 50%~60%)
  • 아기 눈이 사시처럼 움직인다면
    • 아기의 시력이 아직 어른처럼 잘 보이지 않고 근육도 미숙하기 때문에 아기의 눈도 어떤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기가 어렵다 보니 어른들이 보기에 눈동자가 사시나 한쪽으로 쏠려 보인다고 해요. 
    • 개월 수가 지나면 사시처럼 보이는 일이 없어지는데요, 혹시 걱정이 되시면 3~4개월쯤 영유아 검진 때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받으세요.
  • 아기 얼굴이 울긋불긋
    • 케이는 가을에 태어났는데 방이 뜨끈뜨끈한 편이 아니었는데도 태열이 올라왔어요. 무조건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고 해서 보일러도 아주 약하게 해 놓고 아기 로션으로 촉촉하게 해 주었어요. 그리고 한 100일쯤 지났을 때부터는 울긋불긋한 태열은 없어졌답니다.
    • 방 온도는 22~23도로 맞추고, 습도는 50~60도로 해주었어요. 
  • 아기가 토했을 때
    • 케이는 자주 개우는 아기는 아니었어요. 트림도 잘하는 편이었고 토하는 일도 적었답니다. 근데 한 번은 아기가 모유를 먹고 분유 보충을 하고 나서도 엄청 우는 거예요. 분유가 부족했다 싶어서 조금 더 타다가 주었어요. 그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아서 먹는 게 아직도 부족했다 싶어서 조금 더 분유를 만들어서 주었는데, 세상에 그때 이게 바로 분수토라는 거구나 라는걸 알았답니다. 
    • 아기가 먹은 것을 모두 분수처럼 뿜어냈는데 아기는 오히려 편안한지 더 이상 울지도 않고 손발을 흔들면서 다시 잘 놀더라고요.
    • 아기가 울었던 이유는 그날 트림이 잘 안 나왔는지 속이 불편해서였던 것 같아요. 평소에 토하는 일이 없었다고 그저 배가 고파 우는 줄 알고 분유를 더 주었더니 속이 더 불편해졌던 거죠. 
    • 아기가 토를 자주 한다면 혹시 먹는 양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양을 줄여도 아기가 토를 한다면 분유가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어요.
  • 아기를 자주 안아주면 버릇된다, 손탄다.
    • 저는 케이를 자주 안아주는 편인데요. 아기는 작고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고 귀엽잖아요. 이때 아니면 이렇게 작고 예쁜 아기를 언제 안아보겠어요. 어르신들 중에 아기가 울 때마다 너무 자주 안아주면 손탄다, 버릇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뭐 어떤가요? 어른들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데, 하물며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갓난쟁이 아기는 얼마나 불안하고 무섭겠어요. 
    •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들 많이 많아 안아주세요!
    • 아기를 도저히 안아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아빠가 금방 갈게!" "엄마가 이것만 하고 안아줄게!" 설명하고 하던 일을 하고 나서 안아주면 된답니다. 아기들은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한다고 해요.

 

출산을 앞두신 분들, 이미 출산하셔서 신생아를 키우시는 분들 육아를 하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육아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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