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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발달정보

[10개월][ 314일] 아기 발달 정보 기록 이게 무슨일 이유식 정체기?!

by 해피케이네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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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케이가 벌써 10개월이에요. 개월 수의 자릿수가 바뀌었네요! 그래서인지 많이 자란 느낌이 불쑥 느껴져요.

 

케이가 덕수궁에 놀러갔다 왔어요

 

<식사>

이유식 50ml~100ml 하루에 3~4번

분유 200ml~240ml 3번

 

이유식을 먹는양이 급격히 줄었어요. 120ml씩도 먹던 이유식인데 어째서인지 50ml 먹다가 딴짓하거나 '웩'하는 헛구역질을 할 때도 있고요. 하지만 이유식을 억지로 먹이지는 않았어요. 대신 좀 더 자주 이유식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200ml씩도 먹는 아가들이 있다고 하는데 많아야 100ml만 먹는 것은 좀 걱정이 돼서 분유로 보충을 하고 있답니다.

 

<수면>

밤잠 7시~10시 사이에 수면, 7시~8시 사이에 기상 11시간 정도 수면

낮잠 30분~2시간

 

낮잠시간이 급격히 줄었어요. 하루에 2번씩 자던 낮잠을 하루에 1번만 자고 짧을때는 30분에서 길 때는 2시간 정도 잘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낮잠을 한 번만 자서 그런 것인지 밤잠을 자는 시간이 굉장히 빨라졌어요. 7시가 넘으면 졸려워서 칭얼거립니다.

 

<그밖에>

윗니가 까꿍 하고 머리를 들어냈어요. 하얗게 이 두개가 보이는데 너무 귀여우면서도 이가 없이 활짝 웃던 모습을 이제는 못 보게 되는 게 조금 서운하기도 하네요. 윗니가 생겨서 그런지 떡뻥을 먹는 스킬이 늘어났어요. 이로 잘라서 먹는 것에 아주 능숙해졌답니다.

 

오른쪽 귀를 손으로 자꾸 문대는 버릇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귓속에 뭐가 있는 것은 아니고 신경 쓰지 않아도 좋다고 했습니다. 신경을 안 써서 그런가 요즘에는 잘 안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잘하는 것>

  •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케이에게는 높을 줄 알았던 테이블 의자 위에 올라가서 식탁을 잡고 섰답니다. (정확히는 케이네의 노트북을 만지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어떻게 올라갔는지도 모르게 올라갔는데, 두 번째 올라갔을 때는 제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 올라갔다고 알려주 듯 통실통실한 다리 하나를 의자에 걸치고 한 손은 테이블을 잡고 영차!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테이블 의자는 항상 밀어 넣고 있기로 했어요.
  • 짝짝 쿵 짝짝쿵 손뼉 치기. 티비에서 손뼉 치는 걸 보면서 따라 칠 때도 있어요.
  • 이불로 만든 산에 다이빙하기
  • 소파에 올라가서 양다리는 가지런히 내리고 어른 사람처럼 앉아있기
  • 모든 사물의 뒷면에 관심을 보이며 뒤집어 보기
  • 책장의 모든 책 꺼내놓기
  • 헝겊책의 찍찍이와 단추에 달린 꽃 전부 떼어내기
  • 공을 손 안에서 통통거리며 만지작거리며 놀기
  • 이케아 트롤리 중간층에 개어놓은 옷 전부 꺼내는 작업
  • 테이블에 매달리기 엄지발가락만으로 서있는 게 거의 발레리나 수준
  • 손등을 입에다 문지르며 '아바바바바바' 하며 온 얼굴에 침 묻히기
  • 기분이 좋을 때 앞으로 리듬을 타듯이 고개를 바운스 바운스 
  • 빨대컵을 먹는 것이 능숙해져서 집안 어딘가에 놓으면 찾아서 먹기
  • 떡벙 먹고 싶을 때 봉지 흔들기
  • 콘센트에 지대한 관심
  • 앉아서 발로 밀어 타는 붕붕카에서 나는 소리를 무서워해서 놀라지만 그래도 만져보고 싶어서 자동차 굴리듯 밀어봄
  • 베란다로 나가고 싶어 함

 

<언어발달> 

  • 이유식을 먹을 때 '맘마마마마'라고 하며 입에 넣어달라고 합니다
  • 케이네가 잠깐 쓰레기를 버리거나 화장실을 가려고 하면 '엄마마마마마'하고 따라옵니다
  • '으따!' 'ㅅ따!' 같은 소리를 냅니다
  • '아오~~아오~~' 소리를 냅니다
  • '뿌우'

 

그저께부터 갑자기 이유식 양이 확 줄고, 낮잠을 한번 덜 자기 시작해서 급히 발달 정보를 남겨보았어요. 그리고 콘센트나 전기 제품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서 곧 서늘해지는 날씨지만 올해는 온수매트는 사용하지 말아야겠어요. 어디든지 붙잡고 올라가려고 하는 시기라서 가습기도 쓸 수가 없을 것 같기 때문에 천장에 수건이라도 걸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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