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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일본 입국 비자 신청과 PCR 검사, MySOS후기

by 해피케이네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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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5월초 골든위크에 맞춰서 일본에 다녀왔어요. 3년전만해도 비자 없이 자유롭게 다녀올수 있었는데 이제는 비자가 있어야만 입국이 가능해졌네요. 코로나로 인해 3일 격리기간도 있었어요.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초반보다는 입국 규제가 완화되어 케이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날 겸 일본에 다녀온 후기를 남깁니다.

 

비자신청

일본 대사관에서 일반 관광비자는 현재 발급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케이네는 가족 친지 방문을 이유로 일본인 배우자 단기방문 비자를 발급받았어요. 그리고 대사관에 직접 신청하는 것도 불가하며 지정된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비자 신청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래 첨부 파일의 지정 여행사를 참고해 주세요.

사증 대리 신청기관 리스트.pdf
0.12MB

 

필요서류

  1.  여권원본
  2. 사증신청서
  3. 6개월 이내의 증명사진 (반명함 또는 여권용사이즈)
  4. 혼인관계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5. 신청인의 주민등록증 앞뒤복사 또는 주민등록등본
  6. 일본의 호적등본 복사본
  7. 비자 신청 이유서 (백자에 일본어 작성)
  8. 은행거래내역서 3개월분
  9. 체제일정표( 자가격리기간 포함, 이동수단 및 체류장소 기재)

사증 신청서.pdf
0.16MB
체재예정표.pdf
0.06MB

적는 항목이 많지만 적는것 자체로 어렵지는 않았어요. 서류중 주의할것은 은행거래내역서의 최종 잔액이 300만원 이상 있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적금 하나 깨서 잔고 맞춰서 잔액을 제출했어요.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일주일 뒤에 비자가 나왔습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5만원이었습니다.

 

 

일본 입국용 PCR 검사

일본 입국을 위해서 일본 도착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검사 결과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https://www.mofa.go.jp/mofaj/ca/fna/page25_001994.html

 

有効な「出国前検査証明」フォーマット

 

www.mofa.go.jp

일본 외부성 제공 PCR검사 결과지 양식

양식 안에 적혀있는 내용이 모두 기재되어 있으면 꼭 같은 양식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케이네는 그래도 불안해서 양식대로 가져갔습니다. PCR을 검사해주는 병원에서 모두 대응을 해주시는것은 아니고 전화로 문의해서 일본에서 요구하는 양식으로 적어주는게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갔답니다. 다행히 회사 근처에서 양식대로 기재해주겠다는 병원이 있어서 금방 다녀올 수 있었어요. 가격은 병원마다 좀 다른데 검사비용은 대략 10만원에 영문양식 혹은 지정양식 검사지 발급비용에서 차이가 있었어요. 대략 2만원에서 8만원정도로 차이가 있었네요. 집근처의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지 포함 12만원인 곳이 있어서 케이는 그곳으로 갔고, 저는 회사 근처에서 16만원인 곳에서 받았습니다.

 

PCR검사 결과지 작성할때 주의 할 점

  • 검체 채취일 및 시간을 꼭 작성하셔야 해요. 시간 작성이 안되어 있어서 비행기를 못탄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케이와 같이 이중국적 복수국적의 경우 일본에 입국할때 사용하는 여권정보를 검사지에 적어달라고 하세요. 여권 지참 필수!
  • 병원에서 수기로 작성을 해주시는데 가끔 기재에 오류가 있을수 있으니, 양식을 몇장 뽑아서 가져가세요.

 

결과적으로 무사히 PCR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일본에 잘 다녀왔습니다. 

 

MySOS

일본에 입국하기 16시간 전부터 입력이 가능한 MySOS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깔아두시고 내용을 작성해 놓으시는게 입국할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일본입국 코로나 관리 mySOS

 

입국정보 및 PCR검사결과지 등을 어플을 통해 제출해 놓으면 입국 후 화면이 초록색으로 활성화 됩니다. 그리고 GPS로 일본 입국 직후 3일 격리동안 위치 추적을 당하는데 AI가 전화를 걸어오면 현재 위치에서 얼굴이 보이도록 화상통화를 하거나, 불시에 현재 위치 확인 버튼을 누르라는 알람이 오거나 하면 어플에 반응을 해줘야 합니다.

 

격리 기간 3일동안 생필품과 식재료 구매를 위한 쇼핑은 가능하다고 해서 격리 장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떨어진 역 근처까지 갔는데, 별다른 알람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3일째 격리 해제를 위한 PCR검사를 받으러 하네다공항 근처까지 이동했을때 격리장소에서 떨어져 있는것이 발각되었다며 당장 돌아가라는 메세지가 온 것 외에는 다른 규제는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놓았으면 좋았겠네요...) 격리 3일째 PCR검사를 받으러 가는것이었으니 당당히 무시 했습니다.

 

케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정말 많은 사랑 받고 왔습니다. 이렇게나들 좋아하실 줄이야.. 좀 더 빨리 올 수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그러지 못했네요. 일본 입국 규제가 서서히 완화되는것 같아서 연말에 한번 더 일본에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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