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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발달정보

13개월 아기가 선반에 머리를 부딪혀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by 해피케이네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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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케이가 지난주 급히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케이네가 퇴근해서 밥먹고있고 케이는 놀고있었는데 플라스틱4단 선반에 매달리다가 그대로 선반과 함께 쓰러지면서 머리 뒤통수와 앞쪽이마는 선반에 크게 부딪혔답니다.

이렇게 크게 부딪힌게 처음이라 케이네도 당황해서 일단은 아기를 지켜보았는데 이마가 점점 크게 부풀어 오르고 금방 까맣게 멍이들었어요.

세상에 그렇게 큰 멍은 처음봐서 정말 큰일이 났다싶어 집근처 대학병원응급실로 갔답니다.

결과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런경우 응급실에서는 진찰 받은 후기 남깁니다.

며칠 지나니 멍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어른이 머리를 다친경우라면 주저없이 CT를 찍지만 만 2살미만의 아기의 경우 CT를 촬영하는 조건이 있다고해요.

  • 아기가 토를하는지
  • 계속 울거나
  • 축 처지거나
  • 눈을 못맞추거나
  • 엄마가 불러도 반응하지 않거나


이와같은 증상에서 일부를 보인다면 머리에 이상이 생긴것으로 판단하여 아기의 뇌 CT를 촬영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케이는 엉엉 울고 갑작스런 사고에 놀라서기운이 좀 없었지만 위와 같은 증상은 없다고 판단하셨어요.

그리고 머리를 손으로 촉진을 하는데 머리 뒤통수가 크게 부어올라 보이지는 않아서 일단은 괜찮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아기의 머리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은 이마라서 이마에 혹은 케이 정도라면 괜찮을것 같고 아기는 뒤통수가 약하기 때문에 머리를 부딪혔을때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인데 만져봤을때는 이마의 충격보다는 덜 해 보인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기가 크게 머리를 부딪혔기 때문에 혹시 모르니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셨어요.

엑스레이 결과는 뼈에 금이간 부분은 없어서 일단은 괜찮은것으로 판단. 그리고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서 집에 돌아왔답니다.

응급실에서 나오기 전에 의사선생님이 아기가 머리를 다치고 나면 24시간에서 1주일은 관찰을 해봐야 한다고 안내문을 하나 주셨어요.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미세하게 출혈이 지속되어 머리에 고이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아기를 지속 관찰하고 다음날 신경외과 외래를 잡아주셨습니다.

다음날 신경외과 진료상으로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아기가 잘 놀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괜찮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기가 머리를 다치면 정말 당황스러워요. 인터넷에서 는 일단 그냥 지켜봐도 된다는 글도 있고 그정도 부딪히는것은 괜찮다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다 라는 글도 있고요. 응급실에 가고 말고는 부모의 각자의 판단이에요.

케이가 앉기 시작할때쯤이 머리를 여기저기 많이 콩콩 박고 앉아있다가 뒤통수로 쿵 쓰러졌을때는 아기들이 다 그렇게 자라는거겠거니 하며 헬멧 씌워주고 나름 긍정적있는데요.

선반과 함께 쓰러지는 사고는 다 그렇게 자라는 거겠거니 아기들은 강하다라는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들고 아기 머리에 이상이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만 들고 뉴스로 보던 사고들만 생각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케이에게 아무런 문제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또 응급실에 다녀와서 바로 검사해봐서 안심했어요. 아기가 말을 못하니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기 때문에 더 애가 탔던것 같아요.

아가들 모두 무탈하고 건강히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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