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417일] 돌 지난 아기 발달 정보

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케이가 최근부터 발걸음을 하나둘 떼기 시작했어요! 두세걸음 걷다가 털썩 주저앉지만 부지런히 걷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부쩍 알아듣는 말이 많아졌는데요. 안돼! 위험해! 하고 행동을 저지하면 서러운듯이 입을 네모로 만들며 울어요. 더러운것을 만지거나 입에 넣으면 지지! 하며 안됀다고 손을 흔드는데요 그걸 보고 손을 흔들며 ‘즈즈즈즈’ 하면서 말을 따라하기도 해요.

아직 엄마 아빠를 정확히 말하지는 못해요. 할줄아는 말은 ‘어!’ 하며 관심있는것 가르키거나 신기한 광경을 보고 ‘우와~~!’ 정도에요.

여전히 잡기 도망가기 놀이를 좋아하고 까르르르 웃어요. 그리고 이불더미에서 얼굴을 파뭍으며 노는것도 좋아합니다.

요즘 이유식을 유아식으로 바꿔보려고 반찬밥으로 줘봤는데 잘 안먹었어요. 아직 이가 5개밖에 없어서 먹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그냥 꿀떡꿀떡 삼켜서 덩어리채로 응가로 나오는 경우가 많네요. 시판용 유아식을 사줬는데 입맛에 안맞았나봐요. 집에서 한번 만들어주고 그래고 먹기 어려워하는것 같으면 입자를 더 잘게 해서 이유식에 가깝게 만들어 줘야겠어요.

킨더밀쉬를 먹일까 하다가 힙3단계를 먹이고 있는데요 슬슬 힙에서 나온 킨더밀쉬를 먹여보려고 해요. 분유 기간이 길어지면 아가들이 밥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힙 분유가 다른 분유와 비교해서 달달한 분유는 아니지만 아기가 가장 편하게 먹기좋아서 그럴수 있을것 같아요. 밥을 많이 안먹은 날에도 분유는 꿀떡꿀떡 잘 먹었거든요. 슬슬 분유와도 안녕해야 하는 시기네요!

하루하루 자라는게 아쉬우면서도 귀엽고 신기해요. 오늘도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