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글 같아요.
복직 후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바쁘답니다. 그리고 우리 케이도 아주 바쁘게 자라나고 있어요.
어제는 자려고 다 같이 누웠는데 케이네가 마스크를 쓰고 자려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니 케이도 같이 일어나서는 "엄마 엄마~" 하면서 울지 뭐예요. 그 밖에도 어떤 사물을 가리키면서 뭔가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모야~?"라고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물어볼 때도 있어요. 거의 "ㅁ아?"에 가까운 발음으로요. (도치맘)
최근에는 마치 숫자를 세는것 같은 음으로 뭔가 말을 하기도 해요.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다서엇~" 이런 음으로 마치 숫자를 세는 것처럼요. 케이네가 분유를 탈 때 케이를 안고 분유를 세어가면서 넣은 적이 있었는데 혹시 그걸 기억하고 말하려는 것은 아닌지 싶어요 (도치맘 2)
큐브를 만지는걸 좋아해요. 물론 맞출 줄은 모르고 돌리는 것만 하는데 그러다가 힘이 장사라서 큐브를 힘으로 분해하기도 했지요. 큐브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손가락 근육 쓰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시각적으로도 컬러풀해서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네.. 감자튀김은 이미 오픈했어요. 정말 잘 먹었답니다. 야무지게 두 손가락으로 감튀를 집어서 먹었어요. 아기 소근육이 발달 하는 시기인가 봐요 작은 사물들을 잘 집을 수 있어요. 행복이 누나의 스티커 장난감들도 떼어서 여기저기 붙이기도 하고요 콩알같이 작은 사이즈의 물건도 집어서 관찰하기도 합니다.
대근육의 발달도 순조롭게 잘 걷고 걸음 속도도 조금 빠른 걸음을 걸을 정도가 되었어요. 미끄럼의 얕은 계단을 오르고 짧은 미끄럼을 스스로 타고 내려올 정도가 되었답니다. 소파의 가장 높은 헤드 부분에 앉아서 놀기도 하고 테이블의 의자를 밟고 올라서기도 해요. 케이의 엄청난 모험심에 엄마는 조마조마하면서도 발달의 과정이겠거니 하며 다치치 않도록 항상 옆에서 주시하고 있어요.
아직 사용하는 단어는 많지 않아요. 엄마 아빠 하이(할머니) 맘마 치(치즈) 까꿍 까까꿍 그리고 포인팅. 이 정도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조금만 서럽게 해도 크게 울고 가끔은 억지로 우는 척을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원하는 것은 반드시 얻으려고 하는 성격인 것 같은데 조카 친구인 행운이를 가끔 밀거나 얼굴이나 손을 탁 칠 때가 있어요.
한동안은 이유식을 안먹으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어떤 밥이든 꿀떡꿀떡 잘 먹어요. 한참을 감기로 고생하면서 입맛이 없었는데 요즘에 간을 안 한 토마토 바질 파스타나 닭죽 같은 별식을 해줘도 잘 먹었어 포동포동 살이 오르고 있답니다.
3월부터 케이는 어린이집에 다닐꺼에요. 얼마나 또 급성장을 할지 기대도 되면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되면서 그래도 우리 아가는 잘 해낼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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